염증이 암 전이를 도와준다

활성 산소는 병균만 죽이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인체 조직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면역 세포가 작동하고 혈관을 재생시켜 조직을 복구하게 된다. 조직이 복구되면 면역 세포의 활동 및 염증성 물질의 방출은 멈춘다. 이것이 우리 몸의 자연 치유 구조다. 대조적으로, 암세포가 생기게 되면 조직이 복구되어도 염증성 물질은 계속 만들어진다. 게다가 염증성 물질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면서 한편으로는 혈관 신생을 진행한다. 게다가 기능이 저하된 면역 세포가 오히려 염증성 물질을 만들어내게 된다.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조직과 조직을 연결하는 것이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다. 염증이 조직을 연결하고 있는 콜라겐을 끊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조직이 약해져 암세..
암의 원인 2020. 9. 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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