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생성 억제 표적 항암제의 불편한 진실 ①

항암 치료제인 아바스틴과 얼비툭스로 대표되는 혈관 생성 억제제는 종양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암 종양을 굶겨 죽인다는 개념의 표적 항암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고 성장 속도도 느리며 피먹으로 둘러싸여 해롭지 않은 종양까지도 제거하거나 크기를 줄이는데 이 점이 바로 더 공격적인 암세포를 만들어내는 원인 제공이 된다고 한다. 처음 생긴 악성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세포층들이 암세포가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에 대항하는 중요한 차단막 역할을 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 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생성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치료 효과도 대단하지만 종양으로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함으로써 주피세포라 불리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암 치료의 진실 2023. 4.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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