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冬虫夏草)

버섯류 균사체는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많이들 복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면역 보조제이면서 

항암 보조제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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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동충하초는 

단연 항암 보조제로써 그 효능이 다른 버섯류들보다 뛰어나다. 

다만 가격 면에서 고가이다 보니

쉽게 복용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겨울 동안 숙주인 곤충(거미와 진드기를 포함)에 기생하는 균류(虫草菌)가 

벌레를 영양분으로 숙주의 체내에서 균사를 점점 늘려 여름이 되면 

벌레의 껍질을 깨고 자라난 버섯을 총칭하여 동충하초라고 한다. 

살아있는 벌레에 사로잡혀 그 벌레를 죽이고 성장하기에 

"살충 버섯"이라는 무서운 이름도 붙어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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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충하초는

기생하는 곤충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진다. 

매미에 기생하는 것

나방에 기생하는 것

잠자리에 기생하는 것 등 다양하다. 

동충하초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약 500여 종이 있는데 

일본만 해도 400여 종류가 확인되었고

신종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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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몇천 년 전부터 티베트 지방의 동충하초를 

불로장생의 약초로 신성시해왔는데 

근래에 들어 티베트산 동충하초의 진품은 구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보니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 운동선수들한테 동충하초를 

경기력 향상의 특효약으로 제공한 덕분에 올림픽 등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들을 냈다는 게 알려지면서

더욱더 동충하초의 몸값이 띄었죠. 

그 덕분에 공장에서 만들어낸 질이 많이 떨어진 

인공 배양물도 시장에 많이 나돌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산 동충하초는

90% 이상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내는 게 없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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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동충하초는

중국산과 구별하기 위해 일본산 동충하초라고도 부른다. 

국토의 60% 이상이 산림으로 온난 습한 기후를 가진 일본은 

서식하는 곤충도 약 10만 종류로 풍부하기 때문에 

동충하초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동충하초의 인공 배양을 일찍이 시작한 편이다. 

제품마다 효과가 다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중국산보다는 믿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충하초의 항암 효과 

 

일반적으로 면역력 강화, 암세포 증식 억제,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혈관 신생 억제 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게 가장 주목받는 이유다. 

그런데 일본에서 행해진 실험(위쪽 사진 참조)에서 

암세포의 아포토시스(자연 살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암 환자들 사이에선 특효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마도 동충하초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효능의 

상승효과에 의한 면역력이 급상승하면서 그로 인한 결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암세포의 아포토시스가 일어나는 현상인 것이다. 

 

현재 제품으로 나오는 것으로는 분말, 캡슐, 진액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암 환자들은 고농도의 원액을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폐암과 간암에는 탁월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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