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는 발효에 의해 에너지를 얻는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포도당의 소비량이 월등히 많다.

이런 중요한 사실은

1920년대 독일의 오토 바르부르크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다.

1931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바르부르크 박사는

세포 호흡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때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신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암 발생의 근원은

ATP(신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있다고 주장했다.

암세포는 산소 없이 에너지를 만들며

포도당의 소비를 늘리고

발효를 촉진하고

젖산을 만든다.

젖산의 축적은 정상 세포에 있어서는 악영향을 주지만

암세포의 성장에는 좋은 환경이 된다.

 

모든 세포는 살기 위해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 에너지(ATP)는

세포가 포도당을 산소를 이용해 연소시켜 만들어낸 것이다.

산소를 사용해 영양소로부터 에너지를 획득하는 것을

호기성 대사라고 한다.

우리 인간이 호흡하는 것은

산소를 흡입해 세포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산소가 부족하거나

산소를 사용할 수 없거나

산소를 이용한 대사가 잘되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기 쉽다.

 

세포는 산소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산소를 사용하지 않는(이를 혐기성이라고 한다)

발효라는 대사로 스위치를 전환하여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발효에 의해 세포가 살 수는 있지만

에너지를 만드는 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런 원시적이고 비효율적인 발효라는 대사는

암세포처럼 분화하지 않은 세포에서 많이 발견된다.

발효에 의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젖산이다.

젖산에 의해 세포를 둘러싼 환경이 산성화 되고

그럼으로써 환경이 점점 악화가 되면서

이 비효율적인 발효라는 대사가 정착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복잡하고 전문화된 세포가

단순하고 원시적인 세포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탈분화라고 한다.

 

탈분화된 세포는

죽지도 않고 끝없이 증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암세포의 탄생이다.

 

암세포는 비효율적 발효에 의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 오신 모두가 몸도 마음도 치유되어가는

소중한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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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 치유연구소 부산지부 

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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